[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문재인 정부 두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성윤모 통계청장이 내정됐다.

에너지 분야 교수 출신인 백운규 장관이 산업부 지휘봉을 잡은 지 1년 2개월 여 만에 정통 행정 관료가 장관으로 임명된 것.

백운규 장관은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이자 제3공과대학장을 지낸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전문가인데 지난 해 7월, 산업통상 분야까지 아우르는 부처의 수장에 취임하면서 정부 정책 기조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방점을 두겠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왔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성윤모 현 특허청장을 내정하면서 에너지 전환 이외의 산업 통상 분야 전문성까지 감안했다는 평가이다.

실제로 성윤모 신임 산업부 장관 후보자는 1963년 생으로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관계에 몸을 담은 이후 줄곧 산업통상 행정을 맡아 왔다.

성윤모 장관 후보자는 청와대 인사 발표 이후 ‘쉽지 않은 경제상황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문재인 정부 기본 철학인 ‘사람중심 경제’를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 후보자가 언급한 국정과제는 미래 신산업 발굴․육성,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국가균형발전, 에너지 전환, 친환경 미래에너지 발굴․육성, 보호무역주의 대응 등이다.

산업과 기업에 활력을 불어 넣어 혁신성장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도 밝혔다.

다음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이다.

▲ 1963년생

▲ 대전 대성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미주리 콜롬비아대 경제학 박사

▲ 제32회 행정고시 합격

▲ 1990 상공부

▲ 2003. 9월 산업자원부 자본재통상팀 팀장

▲ 2008. 3월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과장

▲ 2012. 12월 지식경제부 중견기업정책관

▲ 2013. 3월 중소기업청 중견기업정책국장

▲ 2014. 7월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

▲ 2015. 8월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 2016 3월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 2017. 7월 특허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