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인도 등 협력연합 공무원 16명 초청 연수
정책 수립부터 개발*운영*유지 관리 등 전 분야 전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가 남아시아 8개국에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전수한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과 손잡고 네팔, 인도 등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 8개국의 에너지 부처 공무원 16명을 초청해 특별 연수를 진행한다.
이달 2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리 연수’를 벌이는 것.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은 네팔, 몰디브, 방글라데시, 부탄,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인도, 파키스탄 등 8개국이 참여한 지역협력체로 이들 회원국 인구를 모두 합하면 약 15억 명에 달한다.
이들 남아시아 국가는 인구증가와 경제성장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석유와 석탄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대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수자원공사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정책 수립부터 개발, 운영, 유지관리 실무까지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시화조력발전소, 소양강댐 수력발전소 등 국내 주요 신재생에너지 시설 견학과 더불어 국가별 개발여건을 반영한 신재생에너지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수자원공사 이학수 사장은 “이번 연수는 수자원공사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성과를 남아시아 각국에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1위 기업으로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시설 용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인 254MW급 시화조력발전소를 비롯해 합천댐, 보령댐 등 댐 수면을 이용한 수상태양광과 수도관 물의 온도차를 이용한 수열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