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 연속 오른 경유값도 11.5원 인상에 그쳐
정유사 공급가는 소폭 등락, 강보합세 전망돼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석유 가격이 8주 연속 상승했는데 역시 인상폭은 매우 작았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1.1원 상승한 1619.4원으로 집계됐다.

6월 넷째 주 이후 8주 연속 오른 것.

약 두 달 정도 꾸준히 인상되고 있는 것인데 그 사이 오른 폭은 11.7원에 그쳤다.

경유 역시 8주 연속 인상되면서 8월 넷째 주 기준 소비자 가격은 리터당 1420.2원으로 기록됐다.

다만 이 기간 동안 인상폭은 경유 1리터당 11.5원에 머물렀다.

정유사 가격은 소폭의 등락세를 보였다.

8월 셋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2.8원 상승한 1543.0원, 경유는 2.3원 내린 1351.0원으로 마감됐다.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8월 넷째 주 기준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그 전 주 보다 배럴당 1달러 오른 71.7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중 무역 분쟁 심화 우려 등 하락요인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 상승요인의 영향으로 그 전 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국내 제품 가격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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