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만b/d 그쳐, 성상 비슷한 대체 원유 발굴
경제 제재 예외 못받는 상황 대비 노르웨이산 도입 모색중
일본도 쿠웨이트산 경질유 수입 추진 등 대체 공급지 발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이란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를 앞두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석유 수입국들이 대체 공급지 발굴을 모색중이다.

석유공사 석유정보망에 따르면 아시아 주요 국가들은 이란산 석유 수입을 축소 또는 중단하고 성상이 비슷한 타 지역 석유로 수입을 대체할 계획을 수립중이다.

오는 11월로 예정된 이란 석유 부문에 대한 미국 경제제재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등 아시아 석유 수입국들의 이란산 석유 수입량이 감소세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컨덴세이트를 포함한 이란산 석유 수입량이 지난 3월에 하루 37만4000배럴을 기록했는데 이란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가 선언된 이후인 6월에는 18만3000배럴로 50% 이상 줄었다는 것이 석유정보망의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 주요 원유 수입국들은 이란산 석유 대신 쿠웨이트, 노르웨이 등에서 석유 수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 등은 미국으로부터 이란 경제 제재 예외국으로 인정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이란산 컨덴세이트와 성상이 비슷한 쿠웨이트, 노르웨이 등의 석유 수입 증대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한국은 노르웨이산 컨덴세이트 Ormen Lange, Snohvi의 수입을, 일본은 쿠웨이트산 경질유 Super Light의 수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석유정보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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