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라남도,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 시설신축

▲ 한전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내 태양광 발전에너지를 활용한 미래형 스마트 연구시설을 준공하고 기념행사를 가졌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전력이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를 준공했다.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은 시설농가에서 소요되는 에너지를 태양광, 히트펌프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하여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로 저장·공급하고 EMS(에너지 관리 시스템)로 관리·제어 할 수 있도록 설계한 미래형 온실이다.

한전은 전라남도와 연구자금을 공동 투자해 나주시에 위치한 농업기술원 부지 3300㎡에 에너지 사용 재배연구를 위한 첨단 유리온실 1동(1360㎡), 버섯연구동 1동(568㎡), 신재생설비(1,000㎡)를 구축하고 24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실증단지에서 한전 전력연구원은 작물별로 온실에서 사용되는 냉난방 에너지의 최적 공급모델을 찾고 전남농업기술원은 온실 및 버섯재배사 내부에서 최신 재배시설을 활용해 작물재배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저감하면서도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한다. 향후 실증연구가 성공할 경우 사업모델을 보급할 계획이다.

태양광-ESS가 결합된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은 농업에 농사용 전기 및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신재생전원을 활용함으로써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고 농촌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과 전라남도는 이번 실증단지 준공을 시작으로 향후 최적의 사업모델 및 보급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농업·에너지 융복합 기술개발 협력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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