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상업용 해상풍력단지 시찰
연간 2만4천가구 사용 전력 생산 중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는 30MW 규모로,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에서 금등리까지의 해상에 해상풍력발전기 10기가 설치되어 운영중에 있다.
한국남동발전(주)과 두산중공업이1,650억원을 공동출자해 설립한 탐라해상풍력은 지난해 9월 준공이후 6월말까지 이용률이 34% 수준으로 당초 계획했던 연간 이용률 29%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생산 전력은 85,000MWh로 제주도민 약 2만4000여 가구가 연중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특히, 해상풍력은 육상풍력보다 효율성과 수익성이 높아 운영 6년이면 투자비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탐라해상풍력은 매년 한경면 두모리와 금등리 마을회에 4억5천만원을 사회 환원하고, 제주도에도 총 30억원을 발전기금으로 출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백운규 장관은 “앞으로 제2, 제3의 탐라해상풍력이 탄생하도록 개발경험과 지역과의 상생협력사례를 전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상필 기자
sang@gn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