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다소비 도심지 건물내 유휴부지 활용
입지갈등, 계통연계지연 등 문제해소 장점
에너지공단‧KCC, 친환경 미래에너지 발굴‧육성위한 업무협약도 체결

▲ 경기도 용인시 소재 KCC 중앙연구소 종합연구동의 외벽을 활용해 설치된 국내 최대규모인 1.1MW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건물 외벽을 활용하는 도시형 태양광 사업 중 국내 최대인 1.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됐다.

국내 최대 건축자재 전문회사인 KCC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 소재 KCC 중앙연구소 종합연구동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도시형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1.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는 건물 외벽면을 활용하는  태양광발전설비 중 국내 최대 규모에 해당하며, 연간 예상발전량이 1.3GWh에 달하는 도시형 태양광 사업모델이다.

전력다소비 지역인 도심지 내 건물의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도시형 태양광 발전은 발전소와 소비처간 지역적 거리로 인해 발생하는 계통연계 비용과 연계지연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입지 갈등, 환경훼손, 부동산 가격 급등, 소비자 피해 등 사회적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장점을 활용해 도시형 태양광 발전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하나의 축을 담당해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준공식 행사와 더불어 한국에너지공단과 KCC는 친환경 미래에너지 발굴‧육성 및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철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중앙),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맨좌측), KCC 중앙연구소 이정대 소장(맨우측)이 친환경 미래에너지 발굴‧육성과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대규모 사업 추진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사업 홍보 ▲친환경 미래에너지 홍보‧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친환경에너지 보급 및 산업육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 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향후 도심지내 유휴 부지를 활용하는 도시형 태양광 발전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보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면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원활한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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