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재생에너지 확산과 함께 인센티브 제공 효과
국내보급 지속 확산위해 복합용도 실증 등 추진

▲ 제1호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획득한 ㈜에너지와공조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 사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올해 상반기 에너지저장장치(ESS)의 보급이 전년 동기대비 20배인 1.8GWh가 보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ESS의 급격한 증가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태양광에 5.0, 풍력에 4.5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의 도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재생에너지 보급이 지난해 상반기 781MW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1,650MW로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설치할 경우 날씨나 입지 등에 따라 상이한 재생에너지의 전력공급패턴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ESS의 보급도 급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자생력과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국내보급 지속 확산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주파수 조정과 비상전원 용도로 함께 사용하는 방법 등 2가지 이상 용도로 활용해 경제성을 개선하는 복합용도 에너지저장장치 비즈니스 모델 실증을 올해 하반기 중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까지 공동주택 최초 ESS 구축사례*를 창출하고, 향후 신개념 모델 개발·실증을 통해 가정용 ESS 보급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 공릉동의 100세대 규모 임대주택에 설치비 8억원을 들여 0.6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해 비상전원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대비 30%이상 저렴한 폐배터리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EV·ESS 폐배터리 재활용 센터’ 건설을 위한 내년도 신규 예산 확보를 추진 중이다.

산업부 한 관계자는 “ESS 확산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전환, 재생에너지 3020의 차질 없는 이행 뿐만 아니라,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이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 및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