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전환됐지만 인상폭은 미미
정유사 공급가 하락*국제유가 상승 등 보합 요인 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내수 석유 가격 하락세가 3주만에 멈췄다.

6월 셋째 주 이후 2주 연속 하락했던 것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

하지만 인상폭은 극히 작았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 첫 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0.4원 상승한 1608.2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0.2원 오른 1409.1원으로 집계됐다.

3주만에 상승세로 반전된 것인데 인상폭은 매우 미미했다.

하지만 정유사 공급 가격은 상당 폭 내려 하락세로 반전될 여지가 높다.

6월 넷째주에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한 휘발유 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37.0원 내린1475.7원, 경유는 38.3원 하락한 1284.4원을 기록했다.

다만 국제유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월 첫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75.1달러로 그 전 주에 비해 0.8달러 올랐다.

6월 셋째 주 이후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 사이 인상폭도 큰 편이다.

6월 셋째 주 두바이유 가격은 1배럴에 71.7달러로 2주 사이 3.4달러로 오른 것.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의 이란과의 핵협상 파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지만 미국 원유 재고 증가는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석유 제품 가격에 대해서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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