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구성하고 결의대회 열어

▲ 주유소협회 부산지회가 지난 27일 비대위를 구성하고 불법석유근절에 나섰다
불법석유 근절을 위한 주유소 사업자들의 자구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5월 불법석유유통 추방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 광주전남 주유소협회에 이어 주유소협회 부산지회(지회장 구영소)도 비대위를 구성하고 해상유, 면세유 불법유통등에 자정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부산지회는 지난 27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유통질서 확립 결의대회를 열고 비대위 구성과 향후 불법석유 근절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는 자리를 열었다.

협회는 유사석유, 해상유 불법유통등을 통한 탈세가 최소 4조원수준이라고 밝히고 불법석유 유통을 효과적으로 근절시킨다면 정부의 부족한 세수 확보와 서민들에게 부담을 전가하고 있는 석유제품 가격 또한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일부 불법석유유통을 통해 상식이하의 판매가를 보이는 비양심적 주유소를 자체적인 단속활동을 통해 뿌리 뽑고 정부차원의 현실적 대책마련 촉구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유사석유 단속기관의 일원화와 석유품질관리원의 인력 및 장비 확대등을 통한 불법석유제품 유통 단속강화를 산자부와 경․검찰, 국세청등 관련 기관에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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