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사무 용품 기증 → 제품 연한 늘어 폐기물 감소
→ 상품화 작업에 장애인 일자리 창출→ 수익금 공익 기부

▲ SK이노베이션 관계자들이 행복 ICT 측에 물품을 기증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SK이노베이션(대표 : 김준)이 중고 회사 물품을 사회적 기업에 기부하는 이른 바 리싸이클링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모색해 주목을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중고 사무용 전자제품(OA, Office Automation) 1315대를 사회적기업인 ‘행복ICT’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행복ICT’는 고용노동부가 인증하고 한국 장애인고용공단에서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지정한 사회적 기업으로 지난 2011년에 SK(주) C&C와 SK텔레콤(주)가 함께 설립한 이래 취약계층을 위해 ICT 기반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달 15일부터 기증된 장비는 포천의 행복ICT 리사이클링 공장에 입고돼 상품화가 가능한 상태로 탈바꿈중인데 데스크탑 474대, 노트북 367대, 프린터 187대 등 약 6000만원 상당의 규모다.

리싸이클링 과정을 통해 전자 제품 사용 연한을 늘리면서 자연스럽게 폐기물을 줄이고 상품화 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장애인 일자리와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다.

수익금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 사업에 활용돼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행복ICT 관계자는 “현재 회사는 구성원의 약 30%를 장애인으로 채용한 상태“라며, “향후에도 수거한 사무용 전자제품을 재 상품화 하기 위해 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한 지속적인 공익사업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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