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억$ 달성, 국가 전체 수출액중 9.5%
8개월 연속 월 30억$ 수출 기록도 진행중
하반기도 물량은 전년 수준*금액은 증가 전망돼

▲ 한 정유사의 석유 수출 장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올해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이 금액 기준으로 자동차를 제쳤다.

하반기에도 석유액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의 올해 상반기 석유수출액은 총 219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33.7% 늘어난 것.

특히 금액 기준 20개월 연속 증가, 8개월 연속 30억 달러 이상 수출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 기간 동안의 국가 전체 수출액인 2308조 달러 대비 9.49%의 비중을 차지했다.

정부가 산출하는 국가 주력 수출 품목중에서는 금액 기준으로 4위의 기여도를 보였다.

612억 달러 어치를 수출하며 금액 기준 1위를 기록한 반도체와 일반기계, 석유화학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금액을 수출한 것.

특히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를 앞질렀다.

자동차 수출액은 202억 달러로 석유제품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석유 수출이 호황세를 보인 것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국제유가 및 수출 단가 상승이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올해 하반기 수출 여건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석유 수출물량은 전년 수준, 수출액은 국제유가 및 석유제품 단가 상승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호주․대만․일본 등 노후 정제시설 폐쇄 지역 중심으로 우리 정유사의 석유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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