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장마시작, 철저한 안전관리 당부
대규모 굴착공사 등 특정관리대상시설 점검 강화
침수피해 예상지역 지하 가스배관 안전관리 확대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마철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줄것을 당부했다.(사진 한국가스안전공사 네이버블로그 발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최근 5년간 발생한 가스사고 602건 중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6월~9월에 발생한 가스사고는 180건으로 전체의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올해 장마가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스사고의 원인인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와 이로 인한 사고 발생에 대비해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안전공사에 따르면 오는 19일과 20일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5일부터는 전국에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공사는 본격적인 장마철에 대비해 지난 5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대규모 굴착공사 현장과 특정관리대상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하에 설치된 가스 공급시설 위주로 안전 관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장마철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안전 확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LPG나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과 사업장 등에서는 가스호스나 배관, 용기 등의 연결 부위가 느슨하지 않은지 확인하고, LPG 시설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안전한 장소에 보관한 뒤,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야 한다.

호우시에는 모든 가스밸브를 잠그고, 침수나 붕괴로 인해 가스용기가 이탈하지 않도록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거나 쇠사들 등으로 고정켜야 한다.

뿐만 아니라 침수된 LPG 용기나 가스레인지, 가스보일러를 그냥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완전히 말리고, 전문가에게 안전점검을 받은 후 사용해야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5년간 6월~9월에 발생한 가스사고는 180건으로 전체의 약 30%를 차지했으며, 이가운데 사용자 부주의가 51건(28.3%)으로 가장 많았고, 시설미비가 34건(18.8%), 제품노후와 공급자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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