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값은 9주 연속 올라, 인상폭은 크지 않아
국제유가*정유사 공급가 오름*내림세 반복중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내수 휘발유 가격은 8주, 경유는 9주 연속 올랐지만 인상폭은 크게 꺾였다.

내수 석유 가격은 당분간 약보합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0.4원 상승한 1610.1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0.5원 오르는데 그쳐 1411.0원에 머물렀다.

향후 내수 석유 가격은 내림세로 반전될 가능성도 적지 않지만 움직임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최근 가격이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면서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5월 다섯 째 주에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한 휘발유 가격은 그 전 주 보다 28.3원 하락했고 경유도 42.6원이 내렸다.

하지만 한 주 뒤 인 6월 첫 째 주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면 그 전 주 보다 15.6원 오른 1532.1원, 경유는 28.9원 오른 1337.2원으로 마감됐다.

국제유가도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반전된 것.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5월 넷째 주 이후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가 최근 상승으로 전환했는데 그 폭은 크지 않다.

6월 둘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그 전 주에 비해 배럴당 0.2달러 오른 74.2달러를 기록한 것.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OPEC의 산유국 증산 논의 등 하락 요인과 미국의 원유 및 제품 재고 감소 등 상승요인이 혼재해 보합세를 보였으며 국내제품가격도 기존의 국제유가 하락분이 반영되어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