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8억원 투입, 도내 10개 지역 2792세대 공급
보급율 현재 66%서 2022년 80%까지 올릴 것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충북도는 경제성이 미달(도시가스 공급당 100m 당 50세대 미만)돼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는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공급을 본격 확대한다.

충북도는 올해 도비 20억원, 시군비 30억원, 도시가스회사 28억원 총 78억원을 투입해 청주시 탑동 등 도내 10개 지역 2792세대에 대해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충북도는 2015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총 240억원(도비, 시군비 및 도시가스회사 투자비 포함)을 투입, 도내 도시가스 미공급 취약지역 1만665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했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도시가스 미공급으로 연료비 경감 혜택을 받지 못한 소외지역 주민들의 에너지복지 증진과 가스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비 및 시군비를 투입하는 ‘도시가스 미공급 취약지역 공급확대 사업’ 외에 충북도내 도시가스회사에서는 올해 220억원을 투자해 가스본관 12.4km, 공급관 36.7km, 정압기 12개를 설치하여 약 2만100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도시가스보급율을 현재 66%에서 2022년까지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마을에 대하여 2014년부터 매년 2∼3소씩 추진하고 있는 ‘농촌마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확대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시군별 1개소씩 총 55개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충북도 관계자는 밝혔다.

‘농촌마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지역 주민들보다 비싼 연료(LPG용기, 등유 등)를 사용하는 농촌마을의 연료비 불균형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안전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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