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다섯 째 주 42원/ℓ 내려, 휘발유도 28원 인하
두바이유 가격도 2주 연속 내림세, 내수 기름값 하락 요인 커져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인상세를 유지중이지만 기세가 꺾였다.

하락세로 반전된 여지는 높아지고 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 첫 번째 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그 전 주 대비 4.7원 상승한 1609.7원을 기록했다.

7주 연속 오른 것.

경유는 8주 연속 상승중으로 전 주 대비 4.7원 오른 1410.5원으로 마감됐다.

하지만 내림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의 정유사 공급가격과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5월 다섯 째 주 기준으로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한 휘발유 가격은 그 전 주 보다 28.3원 하락한 1516.6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42.6원이나 내려 1308.4원으로 분석됐다.

정유사 공급가격이 인하된 만큼 시차를 두고 주유소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는 6월 중반, 기름값 하락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유가도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5월 넷째 주에 배럴당 76.63달러를 기록한 이후 내림세로 전환되면서 5월 다섯 번 째 주에 74.3달러, 6월 첫째 주에는 73.8달러로 마감한 상태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생산 및 재고 증가와 OPEC의 증산 가능성 논의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기존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당분간 국내 제품 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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