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0여건 인터넷, 전화 통해 공사 신고

▲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에 있는 굴착공사 원콜센터 현장
지난 4일부터 서울지역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 굴착공사 원콜시스템(OCS)이 사업초기에도 불구하고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시흥동 본사에 세워진 원콜센터(OCC)에 따르면 이달 4일 원콜센터가 오픈한 이래 19일 현재까지 2,100여건이 굴착공사 신고가 있었다.

굴착공사 신고는 인터넷(www.eocs.or.kr)과 전화(1644-0001)를 통해 이뤄졌는데 하루평균 200건 정도가 이뤄질 정도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굴착공사 원콜센터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기준처 정보화기획부 관계자는 “사업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사와 관련 회사들에 홍보가 이뤄져 굴착공사 접수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처음 도입되는 제도라 일부에서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제도 도입의 취지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해 센터 운영 시스템을 더욱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굴착공사 원콜시스템은 (EOCS: Excavation One-Call System)은 굴착공사자가 도시가스 사업이 허가된 지역에서 굴착공사를 하는 경우, 전화 또는 인터넷 신고만으로 공사를 착수할 수 있는 제도로 해당 도시가스사를 방문해 가스배관 매설상황을 일일이 확인하는 현행 제도에 비해 신속하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수도관 공사 등 작은 굴착공사까지도 파악할 수 있어 가스배관 손상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시가스 굴착공사 원콜시스템은 지난 10월 4일부터 서울시에서 국내 최초로 시범사업이 착수됐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