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IVECO사 스토라리스 수입
도쿄-오사카 간 급유없이 왕복 가능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일본 도쿄와 오사카 간 급유 없이 왕복 가능한 대형 LNG 트럭의 상업 운전이 최초로 시작됐다.

한국가스공사 주간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후지운수(나라시)는 1회 충전으로 1500km의 주행이 가능한 이탈리아 IVECO사의 최신 LNG 트럭 ‘스토라리스’를 수입하고 도쿄·오사카 간 운행을 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후지운수의 마쓰오카 사장은 “경유가격이 급등했던 2012년 대형 천연가스 트럭 10대를 수입해서 그 후 5년간 매출액 측면에서 120억엔이 상승했고, 직원도 700명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이들 트럭은 1회 충전으로 약 500km 밖에 주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LNG 대형 트럭을 수입해 도쿄와 오사카 간 급유 없이 왕복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이스즈자동차도 1회 충전으로 1000km 이상을 주행하는 대형 LNG 트럭 2대를 제작하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6월부터 도쿄·오사카 구간을 실증 실험할 예정으로 LNG 트럭의 상용화를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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