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차관, ‘지역 E 연계 이니셔티브’ 가입 의사 밝혀
글로벌 전력망 연결 위한 상호 협력 촉진 역할에 참여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이 발언을 주요국 에너지 장관들이 청취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우리 정부가 중국 주도의 ‘지역·글로벌 에너지 연계 이니셔티브’에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역·글로벌 에너지 연계 이니셔티브’는 각 지역*글로벌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상호 협력 촉진을 위한 회원국 간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 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은 지난 24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9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청정에너지 장관회의는 2010년에 미국 주도로 22개국이 참여해 설립된 기구로 클린에너지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논의가 주요 기능이다.

올해 회의에는 미국, 독일, 중국, 프랑스, 일본 등 25개 회원국 정부 대표와 IEA(국제에너지기구) 등 6개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여해 ‘혁신적인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이 논의됐다.

글로벌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청정에너지 부문 투자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각 국의 에너지 정책과 관련 비즈니스 등이 소개됐는데 이 자리에서 이인호 차관은 우리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 등 에너지전환 정책을 소개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새로 채택된 ‘지역·글로벌 에너지 연계 이니셔티브’에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동북아 전력망 연계 협력에 우리나라도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공식화했다.

‘기업의 재생에너지 구매 및 이용 확대’를 주제로 열린 민-관 라운드 테이블에도 참석해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RE100 캠페인의 한국 도입방안도 논의했다.

RE100 캠페인은 사용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고 선언하는 기업 1000개 모집을 목표로 2014년 도입됐는데 애플, 구글 등 전 세계 125개 기업이 현재 참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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