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에도 3억$ 달성,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어
PHEV가 56% 비중, EU에 수출 집중*70% 차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전기자동차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기차 수출 증가율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7.6%가 늘어난 3억불을 기록했다.

전기차 수출액은 4분기 연속 증가중이며 특히 이 기간 동안 모두 세자릿주 증가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해 2분기 전기차 수출액 증가율이 그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7.8%를 기록한 이후 3분기에 261.1%, 4분기 382.1를 찍었고 올해 1분기에도 177.6%가 늘어난 것.

전기차 수출액이 폭발적인 증가율을 보이는데는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 초기 단계인 탓에 직전 비교 시점의 수출 금액이 크지 않았던 영향도 있지만 전기차 인센티브 등 보급 여건이 좋은 EU지역 수출이 늘어난 것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완성차업체들이 PHEV(전기-가솔린 하이브리드 자동차) 신차를 출시한 이후 인센티브·인프라 등 보급여건이 좋은 EU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중 PHEV는 1억7000만불이 수출됐고 EV 즉 순수전기차는 1억3000만불을 기록했다.

전기차 수출중 PHEV의 비중이 56.7%로 더 높았던 것.

수출은 EU에 집중됐다.

1분기 전기차 수출액중 EU가 70.3%를 차지하면서 그 뒤를 이은 미국 9.6%, 중남미 0.9%와 큰 격차를 보인 것.

산업부는 향후 전기차 수출 전망을 더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 확산과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등에 따라 향후 전기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수출액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신차 시장 비중은 2017년 기준 1.1%에서 2030에는 30.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는 우수한 완성차 산업 기반과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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