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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추경 예산 감소에 현대차*기아차 명암 엇갈려환경부 증액안 보다 237억원 ‘↓’ 수소차 지원으로 전환
국내 유일한 수소차 ‘넥소’ 시판중인 현대차, 판로 확대 기대
노후 경유 화물차 → LPG 1톤 트럭 교체 지원 예산은 백지화
김신 기자  |  eoilgas@gn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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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2  08: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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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일한 수소연료전지차인 현대차 넥소.

[지앤이타임즈]-국내 유일 LPG 트럭 생산중인 기아차는 특수 기회 놓쳐-

전기자동차 보급 지원과 관련한 추가 경정 예산이 당초 계획보다 줄어든 가운데 수소차 지원 예산이 추가 확보됐다.

반면 노후 1톤 경유 트럭을 LPG 트럭으로 교체할 때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환경부 계획은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무산됐다.

국회는 21일 본회의를 열고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는데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와 관련한 예산은 당초 정부 제시안 보다 감액 처리됐다,

올해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본 예산은 총 3522억원으로 지난 해 총 예산 대비 20.5%가 증액 편성됐다.

하지만 환경부는 이번 추경 예산에서 1190억원의 예산 증액을 국회에 추가 요청했다.

전기차 보조금 지원에 1010억원, 충전기 지원에 180억원이 추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는데 이같은 추경 예산이 반영되면 올해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에 지원되는 예산은 4712억원에 달할 전망이었다.

하지만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전기차에 집중되는 지원 예산의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환경부가 요청한 추경 요청 예산이 줄어들고 수소차 지원 예산이 추가됐다.

이번 추경에서 전기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 예산은 추가 편성된데 반해 같은 환경친화자동차인 하이브리드차량과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예산은 증액 요청되지 않은 대목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문제로 제기된 것.

국회 예결위 전문위원실은 ‘일각에서 전기차와 수소전지연료차의 형평성을 지적하면서 수소연료전지차의 보급 확산을 위해서는 보조금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환경부가 요청한 추경 예산안까지 반영되면 전기버스를 포함한 전기차 보급 지원 규모가 약 2만8200대 규모에 달하는데 반해 수소연료전지차와 하이브리드차량 관련 추경 예산이 전혀 편성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은 충분히 가능하다고도 언급했다.

◇ 하이브리드차 지원 예산은 증액 없어

이와 관련해 국회 예결위는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보급 관련 추경 예산을 당초 환경부가 제시한 1190억원 보다 237억원이 줄어든 953억원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기차 보급 등에 지원되는 환경부 예산은 추경까지 포함해 4475억원으로 확정됐다.

다만 전기차 보급 관련 감액된 추경 예산은 수소차 보급 지원 등으로 전환됐다.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지원과 관련해 올해 예산이 185억원 편성됐는데 이번 추경예산 심사 과정에서 112억원이 추가 편성되면서 297억원이 확보된 것.

반면 노후 1톤 경유 화물차를 LPG트럭으로 변경할 때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은 백지화됐다.

환경부는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전기차 보급 지원과 관련한 추경 예산이 감액되면서 노후 경유화물차 교체 지원 예산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노후 경유 화물차를 폐차하고 1톤 LPG 트럭으로 교체하면 정부가 500만원씩을 지원하겠다는 것으로 올해 총 5000대 분량의 예산 신설을 국회에 요청했는데 심사 과정에서 무산됐다.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 지원 예산은 증액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명암이 엇갈린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추경 심사 과정에서 보급 지원 예산이 증액된 수소차의 경우 국내 완성차 업체중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연료전지차인 ‘넥쏘’를 시판중인데 일반 모델(모던)의 기준 판매가격이 6890∼7220만원에 달해 정부 보조 없이 일반인이 구매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되어 왔다.

반면 노후 경유 화물차의 LPG 트럭 교체 지원 사업이 무산되면서 역시 국내에서 유일하게 LPG 1톤 트럭을 양산중인 기아자동차는 특수 기회를 잃게 됐다.

기아차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1톤 트럭인 ‘봉고3’에 LPG 엔진을 장착해 판매중인데 이번 노후 경유 트럭 교체 지원 사업이 확정됐다면 5000대에 달하는 판매 물량 확보가 가능했다는 평가다.

반면 현대차는 1톤 트럭으로 ‘포터’를 시판중인데 모든 모델이 유로-6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있고 LPG 차량은 판매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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