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LNG 판매량 전년 대비 27.6% 증가
신재생 안착 위한 중단단계 에너지로 자리매김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맞물려 향후 안정적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24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히고 천연가스가 신재생에너지 안착을 위한 중간 단계의 클린에너지로 자리매김 하면서 가스공사는 올해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13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서 2031년까지의 LNG 장기수요전망은 연평균 0.81% 증가로 상향조정됐다. 특히 발전용 수요의 경우 연평균 0.26% 증가로 수정됐다.

천연가스가 재생에너지 2030 정책에 따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산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중간 단계의 클린에너지로서의 위상을 굳건하게 자리매김 한 것.

올해 1분기 LNG 판매량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 및 정부 정책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27.6% 증가한 1243만톤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스공사는 지난해 대규모 손상차손 1조2700억원을 반영한 호주 GLNG 사업의 원가개선으로 유가 수준이 60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현재의 추세에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안정적인 수익 증가 추이를 유지하고 있는 이라크 주바이르, 바드라 사업은 올해에도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원전가동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하반기 80% 이상 수준으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도입된 석탄화력 설비로 인한 기저발전설비용량 확대 및 신고리 4호기 등 올해 하반기 이후 완공 예정인 기저발전 설비가 여전히 많은 상태에서 원전가동률 회복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봄철 노후 석탄화력 가동 중지로 인한 발전용 수요 증가, 미수금 정산완료로 인한 가격 경쟁력 확보로 산업용 도시가스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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