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과 강원도는 도내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 확대와 수요자원거래시장 확산을 통해 에너지절감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 거점 에너지거래시장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동서발전은 18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와 에너지신산업 공동개발 및 보급·확산을 위한 '에너지신산업기반 지역 에너지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은 협약에 따라 강원도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컨설팅'과 'ESS를 활용한 전기요금 절감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강원도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개선한다.

또한 동서발전에서 운영중인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 모델인 'ESS MSP'를 활용해 ESS 구축지원·운영· 유지 관리 등 토탈 서비스를 지원한다.

양 기간은 이 사업으로 강원도 내 에너지신산업 확산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차원의 에너지효율 개선은 물론, 나아가 도내 분산자원을 활용하여 강원도가 하나의 가상 발전소 역할을 하는 자립적 에너지생태계를 조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통하여 국가 에너지전환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요자원거래시장(아낀 전기 거래사업)은 공장, 대형마트, 학교, 빌딩 등 고압전력 이용 고객 중 전력을 아낄 수 있는 전기 소비자가 기존 사용량보다 적게 전기를 쓰기로 수요관리 사업자와 계약을 맺은 뒤 수요관리 사업자가 아낀 전기를 모아 한국전력에 판매하고 수익을 나누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