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리 동해1차아파트 50세대부터 순차적 공급
올해 간성읍 532세대 공급, 주거환경 대폭 개선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고성·속초·양양의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참빛도시가스(대표 김복천)는 지난 16일부터 간성읍 신안리 동해1차아파트에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해1차아파트(50세대)는 그동안 등유보일러와 LP가스를 사용해 난방과 취사를 해왔으나 민들의 도시가스전환 동의를 거쳐 자부담을 들여 가스보일러 및 계량기, 가스배관 설치 등 도시가스 전환 공사를 지난 2월 무사히 마쳤다.

고성군은 무분별한 LP가스통 및 노후배관 철거로 가스안전을 향상시켰으며, 베란다 기름보일러 및 탱크철거로 각 세대 내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저렴한 연료를 고성군에서 최초로 공급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초 공급계획인 신안리 소방서 앞 군인아파트(134세대)는 5월초 공급 예정이며, 신안리 동해2차아파트(90세대)는 주민동의를 거쳐 현재 연료전환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오는 5월 20일경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연말까지 간성읍 532세대 공급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간성읍 도시가스공급은 지난해 고성군 및 율곡부대(22사단), 참빛도시가스가 13억8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진행됐다.

간성읍 상리 한국가스공사 공급관리소에서 신안리 군인아파트(134세대) 신축현장까지 공급배관 2581m(본관, 공급관, 정압기)를 설치해 각 아파트 및 단독세대에 공급이 가능토록 첫 기반시설을 마련했다.

도시가스 주택용 요금 단가는 863.06원/㎥(1만144㎉/㎥)으로 영동권(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이 동일하다.

성군과 참빛도시가스는 올해 2차 계획으로 간성읍 신안리 천년고성시장 일원에 도시가스공급을 위해 사업비 6억2400만원(고성군 50%, 참빛도시가스 50%)을 들여 간성읍사무소~농협고성군지부~고성군청~천년고성시장길까지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 및 인허가, 사업자선정을 거쳐 7~10월에 착공 및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천년고성시장 내 점포와 인근 상가 및 주택들이 저렴한 도시가스공급을 받게 되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천년고성시장(86점포) 상인들이 자부담을 들여 시장 내에 도시가스 시설전환에 대한 동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동의가 90%이상 진행되고 있다.

참빛도시가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차적 계획을 가지고 차질없이 미공급 지역에 형평성을 고려해 지역주민과 발전을 위해 상생의 길을 걷고자 공급배관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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