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까지 3개월간 가공배전전공 자격 취득 교육 진행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을 대상으로 한전이 배전분야 전기공사 기능자격 취득교육을 시행했다.

지난 16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3개월간 서울 강서구의 전기공사협회 인력개발원에서 시행되는 이번 교육은 지난해 9월 한국전력공사, 광주광역시, 한국전기공사협회 간 체결한 '고려인 대상 전기공사 기능자격 취득과 전기공사업계 취업지원 업무 협약식'의 후속사항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0월부터 광주광역시 고려인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자를 모집한 한전은 2개월간의 한국어 사전교육과 기초전기학 사전교육을 시행 한 후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총 10명의 고려인이 이번 교육에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3개월간 합숙하면서 전기공사 시공을 위한 필수자격인 가공배전전공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필수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기술자격을 취득한 고려인은 우량 시공회사에 취업을 알선함으로써 한전은 부족한 시공인력을 확보하고 고려인은 사회정착에 필요한 안정된 일자리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한전과 공사협회는 각각 절반씩 매칭 펀드(Matching Fund)를 마련해 교육비용과 교육기간 중 가족의 생활비도 지원한다.

한전은 올해 10명을 시작으로 전국 고려인과 전기시공업체에 홍보활동을 시행해 차후 지원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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