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8만 배럴 그쳐*車 늘어난 경유, 소비는 줄어
휘발유차는 1년 새 2.7% 증가, 연료 소비도 늘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수송용 LPG 소비가 1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자동차 등록은 여전히 증가중인데 연료 소비는 줄었다.

다만 휘발유 소비는 늘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송 부문 연료 소비는 2244만 배럴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감소했다.

수송 형태별로는 도로, 항공과 해운 부문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3%, 1.8%,12.2% 줄었다.

다만 개별 에너지간에는 차이를 보였는데 2월 수송용 휘발유 소비는 1.9% 늘어난 587만 배럴을 기록했다.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이 늘어난 영향이 가장 컸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기준 휘발유차량 등록 대수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7%가 늘어난 1042만대로 집계됐다.

경유자동차 역시 차량은 늘어났지만 연료 소비는 줄었다.

2월 기준 경유자동차 등록대수는 963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4.2%가 증가했다.

하지만 경유자동차가 소비하는 경유는 986만 배럴에 그치며 같은 기간 사이 4.2%가 줄었다.

수송용 LPG 소비는 LPG 차량 등록대수 감소와 판매 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2월 기준 LPG자동차는 209만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가 줄었다.

수송용 LPG 소비 역시 10.7%나 줄어든 248만 배럴에 그치며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석유공사는 밝혔다.

한편 2월 항공유 소비도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한 274만 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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