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열린 장관회의에 산업 이인호 차관 패널 발언
에너지 전환 정책*관련 기술 개발 현황 등 소개
청정 기술 관련 선진국과 공동 연구 과정도 언급

▲ 국제에너지포럼에서 이인호 차관의 패널 발언 모습이 화상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우리 정부가 국제에너지포럼에서 청정에너지 등과 관련한 기술 개발 성과와 신기술 보급 계획 등을 소개했는데 포럼 참석 주요국들에 대한 에너지 청정 기술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은 10일부터 3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6차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장관 회의에는 인도, UAE, 사우디, 중국, 일본 등 51개 회원국 정부 대표와 OPEC, IEA 등 14개 국제기구, 엑슨모빌・세브론 등 30개 글로벌 에너지기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은 ‘글로벌 에너지 안보의 미래’를 주제로 4개 세션이 진행됐는데 에너지 생산국과 소비국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청정기술의 활용・보급’이라는 주제의 세션에 패널리스트로 참가해 효율성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에너지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한국의 기술 자립화 사례와 에너지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이인호 차관은 특히 우리나라의 청정 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을 알리는데 주력했는데 ‘재생에너지와 가스 발전 비중을 높이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최우선 국가 아젠다로 삼아 추진 중이며 에너지 전환 정책의 성패는 경제성 있는 발전단가 확보 여부에 달려 있어 가스터빈 기술의 자립화, 재생에너지 기술의 혁신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태양광 웨이퍼 대면적화 기술, 6MW 이상 초대형 해상풍력시스템 등 재생에너지기술 개발 현황도 소개하는 한편 기존 기술과 새로운 기술의 통합적 활용의 중요성과 관련해서는 석탄발전의 청정화를 위해 탈황・탈질・집진 설비 등 환경설비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운영 중인 석탄발전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대대적인 성능개선을 통해 발전효율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며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확산에 따라 AI, IoT, 빅데이터 등 A ICBM으로 대표되는 디지털기술을 에너지 산업에 접목하기 위해 스마트 미터를 2020년까지 모든 가정에 보급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청정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미국, 캐나다 등 8개 국가와 ESS, 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ADB와 공동으로 추진한 필리핀 도서지역에 태양광 ESS를 활용한 분산형 전원시스템 보급사업 사례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이인호 차관이 UAE, 사우디, 베트남 등 각국 정부 대표를 만나 에너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는데 특히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과는 최근 열린 양국 정상회담 이후 구체적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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