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207가구 선정해 2억원 지정 기부
단열・고효율 LED 조명・도배장판 지원

▲ 강원 인제군은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대상 207가구를 위해 지역예산 2억원을 에너지재단에 기부했다.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에너지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43만 2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412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예산은 지난해보다 30.6% 증액된 639억원이며, 가구당 평균지원 금액 또한 200만원으로 상향돼 대상가구에게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상가구의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자체(강원 인제군)와 처음으로 효율개선사업 외 지원품목을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재단은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단열・창호・바닥공사, 보일러 교체를 인제군은 싱크대, 고효율 LED 조명, 도배장판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강원 인제군(이순선 인제군수)은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대상 207가구를 위해 지역예산 2억원(가구당 평균 100만원)을 재단에 지정 기부했다.

재단은 사업 수혜가구의 에너지효율증대・주거환경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져 복지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재단 우중본 사무총장은 “올해 증액된 효율개선사업 예산과 더불어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대상가구의 실질적인 지원으로 만족도를 높이고, 사업의 복지 한계를 뛰어넘는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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