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이는 보일러, 어린아이의 관점으로 풀어
TV CF 대사 패러디되며 콘덴싱 친환경 효과 알려

▲ 경동나비엔의 ‘콘덴싱이 옳았다: 우리 아빠는요’ 편의 스틸컷.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국가대표 보일러 경동나비엔의 ‘콘덴싱이 옳았다: 우리 아빠는요’편이 한국광고학회에서 주관한 ‘제 25회 올해의 광고상’ TV광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제 ‘15회 서울영상광고제 은상’, ‘제 26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 이은 3번째 수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콘덴싱이 옳았다: 우리 아빠는요’편은 미세먼지 저감, 온실감스 감축, 에너지 절감 등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 효과를 어린아이의 관점으로 풀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어린아이의 시선에서는 콘덴싱보일러를 만드는 아빠가 지구를 지키는 히어로와 동등하게 비춰진다는 간단한 서사 구조로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것이다.

실제로 TV CF 말미에 등장하는 ‘콘덴싱 만들어요’라는 대사가 다양하게 패러디될 정도로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 효과에 대한 대중의 주목도도 상승했다.

경동나비엔은 2016년부터 대중들에게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성을 알리는 ‘콘덴싱이 옳았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1위 기업으로서, 업계를 대표해 심화되는 미세먼지나 온실가스 등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는 해법인 콘덴싱보일러 사용에 동참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 것.

지난해 선보인 TV CF 역시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 효과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도와 공감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경동나비엔이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콘덴싱보일러는 일반보일러와는 달리, 배기가스를 통해 배출되던 열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미세먼지는 줄이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질소산화물(NOx)을 약 79% 감소시키고,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낮춰준다.

때문에 에너지와 환경을 중요시하는 영국 등 유럽 국가에서는 일찌감치 콘덴싱보일러의 가치에 공감하고 있었으며 국가적 차원의 설치 지원을 통해 국가 내 콘덴싱보일러의 보급률이 90% 이상이다. 반면 국내에서는 관련 제도가 없어 보급률이 20%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심화되는 미세먼지의 해결책 중 하나로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성이 알려지기 시작하며 지난해부터 처음으로 콘덴싱보일러 교체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지원사업이 시작되기도 했다.

경동나비엔 김시환 마케팅본부장은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 효과라는 메시지가 아직은 대중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느끼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쉽게 접근한 것이 높게 평가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광고 메시지처럼, 올해에도 경동나비엔은 고객의 생활환경 파트너로서 환경 오염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임은 물론 관련 메시지에 대한 대중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의 광고상’을 주관하는 한국광고학회는 1989년 발족했으며, 광고, 홍보, 마케팅, 소비자 분야에서는국내 최고 권위의 학회로 손 꼽힌다. ‘올해의 광고상’은 1993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25회를 맞이했으며, 2017년 한 해 동안 게재된 광고 중 효과성, 적절성 등을 판단해 각 분야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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