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회의, OPEC 총장도 방한

19일부터 회의, OPEC 총장도 방한
고유가 해법 등 국제 공조방안 논의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제 7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를 계기로 고유가위기를 공동 대응하고 원유 등 자원수급안정성을 확대하기 위한 국제적인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OPEC 사무총장이 참석해 산유국과 소비국간 원유수급이나 유가 안정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PEC 회원국 에너지장관회의는 원래 격년제로 열리는 것이 원칙이지만 고유가 장기화와 에너지수급불안 등의 우려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19일부터 2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21개 APEC 회원국의 에너지와 광업장관을 비롯해 OPEC사무총장, 주요 에너지기업 CEO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산업자원부는 전망하고 있다.

아드나 엘딘 OPEC 사무총장은 에너지장관회의에서 고유가 상황 등에 대해 연설하고 소비국들과 APEC 역내 석유의존도 감소와 에너지수급 안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회의 결과를 토대로 치근의 유가급등에 대한 효율적 위기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에너지관련 기술개발과 효율제고 방안 등의 노력 등이 담긴 ‘공동선언문’도 채택될 것이라고 산자부는 밝혔다.

이희범 산자부 장관도 OPEC 사무총장을 비롯해 중국과 호주, 칠레 등 주요 회원국 에너지장관들고 양자회담을 갖고 APEC-OPEC간 주기적인 대화채널 개설을 비롯해 다양한 현안에 대한 개별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산자부는 이번 회의를 우리나라가 개최하면서 국제무대에서 에너지와 자원 외교의 위상이 크게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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