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지원공고 발표
태양광 500억‧태양열 62억‧기타 138억원 등 투입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에너지공단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에 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지난 30일 ‘2018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주택지원)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주택지원사업은 가정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요되는 총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보조금 지원 규모는 총 700억원이다.

에너지원별 지원규모를 살펴보면 태양광은 500억원, 태양열 62억원, 지열, 연료전지 등 기타에너지원 138억원이다.

주택보급 지원사업의 참여신청 대상은 단독 주택 및 공동주택에 한하며, 신청기간은 단독 주택은 다음달 16일부터 5월 3일까지, 공동주택은 5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된다.

최근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따른 지원대상 확대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부터 수요가 가장 많은 주택 태양광 사업의 경우 민간사업과의 사업비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상한제(3kW 설치 기준 최대 630만원)와 설비 조달구매 의무화(모듈, 인버터)를 도입함으로써 주택지원사업의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현재 추진 중인 정부 보급사업의 경우, 설비효율을 신뢰할 수 있는 인증제품 사용 의무화, 정부 시공기준 준수 의무화, 3년 내지 5년 동안 소비자 보호를 위한 하자이행 의무화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설치된 설비를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준이 의무화돼 있다.

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용해 정부지원사업을 사칭하거나 설치효과를 과장하는 허위․과장 광고에 대해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에너지공단은 소비자들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전에 시공업체가 정부 보급사업의 참여기업인지 여부와 업체가 권유하는 설비의 인증여부, 하자보수 이행 등 사후관리에 대한 기준 마련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해 허위․과장 광고로 인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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