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dar사와 ‘에너지신산업 투자협력 MOU’ 체결

▲ 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사진 왼쪽)과 UAE Masdar사 모하메드 자밀 알 라마히(Mohamed Jameel Al Ramahi)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에너지공단이 UAE 국영기업인 Masdar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기업들의 수출확대를 모색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Masdar사와 한-UAE 재생에너지 투자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Masdar사의 자본과 한국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 재생에너지 투자 촉진의 기회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에너지공단은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투자(태양광, 풍력, ESS 등)를 위해 Masdar사와 우리 공기업 및 재생에너지기업과의 협업을 지원하고, 향후 제3국으로의 재생에너지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이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달 Masdar사의 방한 계획에 따라 에너지공단은 재생에너지 투자 협력사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기업 간 1:1 면담을 통해 세부 협력사업 발굴 기회를 모색하는 등 투자 유치를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일 신라호텔에서 에너지공단이 개최한 한-UAE 협력세미나를 통해 국내 기업과의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 등 세부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으며, 본 행사로 Masdar사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

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은 “이번 MOU는 Masdar사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기술력과 중동의 자본을 기반으로 상호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풍부한 재생에너지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Masdar와 성공적인 성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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