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계획 워킹그룹 총괄분과장에 김진우 연세대 교수
갈등관리*산업 일자리 등 국민 중심 아젠다도 설정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정부가 제 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 작업에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제 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을 진행할 작업반인 워킹그룹(이하 워킹그룹) 총괄 분과 킥오프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에너지기본계획은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근거해 20년을 계획 기간으로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에너지 분야 최상위 행정 계획이다.

3차 에너지기본계획은 2019년부터 2040년까지의 에너지 분야 행정 계획으로 올해 중 계획이 수립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총괄, 갈등관리․소통, 수요, 공급, 산업․일자리 등 5개 분과를 구성했고 워킹그룹은 제 3차 에너지기본계획의 권고안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진우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 교수가 워킹그룹 총괄분과장을 맡게 되고 강영진 갈등해결센터 원장은 갈등관리 소통 분과장, 강승진 산업기술대 에너지대학원 교수는 수요 분과장, 박종배 건국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공급 분과장, 조현춘 에너지기술평가원 수석 연구원은 산업*일자리 분과장을 담당한다.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처장과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시민단체 대표로 참여하고 이경상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원장, 홍현종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사무총장은 업계 대표 자격으로 일하게 된다.

이외에도 박진호 R&D 전략기획단 에너지MD,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 이종수 서울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 정연길 창원대 신소재융합과 교수, 박종운 동국대 원자력시스템공학과 교수, 임재규 에너지경제연구원 기후변화정책연구본부장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산업는 워킹그룹 위원들은 각계 추천을 통해 산․학․연 전문가와 시민단체 인사 등을 포함해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3차 에너지 기본 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전력․원전 등 에너지 공급자 관점에서 분과 구성 및 정책 과제를 도출했던 2차와 달리 ▲ 국민 중심의 에너지전환 과제 도출 ▲ 에너지 공급원에 대한 종합적 접근 ▲ 에너지 분야 성장동력․고용 창출 방안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 수립 과정에서도 관계 부처 및 녹색위원회와의 상시 협력채널을 구축해 기후변화, 온실가스 감축 등과 관련한 정부 계획이 상호 정합성을 높일 수 있도록 범정부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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