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CP 가파른 하락세 영향…봄철 수요 감소로 계속 인하될 듯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E1과 SK가스가 2월 국제 LPG가격(이하 CP) 인하 영향으로 3월 국내 LPG유통가격을 프로판, 부탄 모두 kg당 55원 인하했다.

이에 따라 E1(대표 구자용)의 공급가격은 가정‧상업용 프로판의 경우 kg당 921.8원, 산업용 프로판은 kg당 928.4원, 수송용 부탄은 kg당 1314원(리터당 767.38원)으로 결정됐다.

SK가스의 공급가격은 가정‧상업용 프로판이 kg당 923.4원, 산업용 프로판은 kg당 930원, 수송용 부탄은 kg당 1315원으로 결정됐다.

3월 국내 LPG가격이 하락한 것은 2월 CP가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우디 아람코사는 지난달 말 2월 CP를 톤당 65달러 내리면서 프로판은 톤당 525달러, 부탄은 톤당 505달러로 결정한 바 있다.

동절기가 끝나감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LPG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월 CP를 하향 조정한 것.

LPG수요가 줄어드는 봄철로 접어듦에 따라 향후 국내 LPG가격도 계속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CP가 국내 LPG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약 한 달의 기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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