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고순화)가 올해 회원사의 시공업역 확장과 신규수익 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고순화)는 27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에너지절약‧재난안전관리 실천 다짐대회’ 및 ‘2018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올해 사업방향을 ▲기존 수익사업 유지관리 및 신규 수익사업 발굴 ▲회원사 시공권보장 및 신규진출 업역 창출 ▲행정업무 표준화 및 불합리한 업무규정 혁신 ▲협회 대외적 지위 강화 및 역할 확장 등으로 설정했다.

특히 협회 재정수입 안정화를 위한 수익사업 발굴을 위한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존재하는 협회, 공제조합, 신용협동조합 등 유사법인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익사업을 연구해 협회 설립목적을 훼손하지 않고 협찬업체 사업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범위에서 회원에게 수익증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다짐대회는 전문시공인으로서 에너지효율향상 등을 위한 에너지절약 실천과 재난안전관리 및 에너지나눔의 자원봉사 수행실적을 발표하고, 모든 국민이 에너지절약 실천 및 소외계층 봉사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1부 행사에서는 에너지 절약정책에 기여하고, 가스안전사고예방과 국가 재난발생지역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사랑 나눔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 참여한 유공자들에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서울특별시장,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표창이 수여됐다.

열관리시공협회 고순화 회장은  “에너지 96.7%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에서 비롯되는 자원고갈도 문제지만 이로 인한 환경파괴와 기후변화는 우리의 삶을 위협 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고 회장은 “매년 이상기후로 발생하는 폭설, 집중호우, 태풍 등의 재난피해는 우리의 생활터전을 파괴하고 삶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있다”며 “에너지위기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적인 계획과 제도마련도 필요하지만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실천의 생활화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구호성 캠페인보다는 구체적인 실천행동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협회 2만5000여 회원들이 에너지절약 최일선에서 첨병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2부 행사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결원임원 보선권한 위임 건, 정관 일부 변경(안) 등 협회 현안문제들을 심의, 의결했다.

협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소통과 화합으로 발전하는 협회’를 운영방침으로 정하고, 안정적 재정운영 및 효율적 조직관리와 회원사 시공업역 확장을 협회 사업목표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