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 4.3% 늘고 연료 소비는 11.1% 증가
휘발유도 7.5% 늘어, LPG부탄은 2.5% 감소
이상 한파 장기화 영향, 등유 소비 폭발적 증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대표적인 수송연료인 휘발유와 경유의 1월 소비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다만 LPG 부탄 소비는 줄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 석유 소비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1% 증가한 8398만 배럴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271만 배럴 규모가 소비된 셈이다.

유종별로는 휘발유와 경유 소비가 상당폭 올랐다.

1월 휘발유 내수량은 650만8000배럴이 소비되며 전년 동기 대비 7.5%가 늘었다.

경유 소비량은 11.1%나 증가한 1369만 배럴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소비 증가는 관련 자동차 증가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1월 기준 휘발유 등록 댓수는 1040만112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가 늘었다.

경유 차량도 4.3%가 증가한 961만6311대로 집계됐다.

다만 LPG 부탄 소비는 줄었다.

1월 부탄 소비량은 395만 배럴로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했다.

같은 기간 LPG 자동차 등록 댓수 역시 3.03%가 줄어든 209만8082대로 분석됐다.

결국 수송용 연료는 해당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댓수가 소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한편 난방용 석유 소비는 등유는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프로판 소비는 오히려 줄었다.

1월 등유 소비는 366만6000배럴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7%가 증가했다.

이상 한파가 장기화되면서 도시가스 등이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이나 지방 소도시 등에서 난방용 등유 소비가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LPG 프로판 소비량은 558만8000배럴을 기록하며 -7.95%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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