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 BP 등과 수송계약도 체결

-석유公, BP 등과 수송계약도 체결-

한국석유공사(사장 이억수)의 베트남 11-2광구 가스전 개발이 베트남 정부의 보증을 받는다.

이억수사장은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산업부장관과 베트남 11-2 광구 RD/RDT 가스전 가스 개발을 위한 정부보증계약을 체결한다고 석유공사측은 밝혔다.

정부보증계약은 가스 개발을 위한 가스매매, 가스수송 등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베트남정부의 보증을 받는 것으로서 향후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이 기대된다.

또 생산가스의 베트남 현지 공급을 위한 수송 계약도 BP, ConocoPhillips와 체결된다.

가스수송계약은 가스전 인근 남콘손 해저 배관을 이용해 생산가스의 안정적인 판매와 경제적인 수송을 위한 계약으로 해저배관의 소유자인 BP, ConocoPhillips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베트남 11-2광구는 한국컨소시엄이 75%의 지분을 갖고 있고 나머지 25%는 베트남 측에서 갖고 있다.

한국컨소시엄에는 석유공사, LG상사, 대성, 대우인터내셔널, 현대종합상사, 삼환, 서울도시가스가 참여하고 있으며 석유공사는 한국컨소시엄의 대표로 광구 운영권자이다.

한편 베트남 11-2광구는 베트남 남부 붕따우(호치민 인근)에서 약 280km 떨어진 해상광구로 이중 RD/RDT 구조는 약 8,560입방피트의 천연가스와 2300만배럴의 초경질원유가 매장된 상태로 내년 10월부터 23년간 베트남 현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컨소시엄은측은 약 15억 달러의 매출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지난 5월 RT 구조에서 4200만 배럴 규모의 원유가 추가 확인돼 매출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