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변북로 7개 구간에 태양광 패널 설치

▲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위치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강변북로가 태양광 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의 도로’가 된다. 특히 교량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서울시는 강변북로 구간 7곳에 총 26.8km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발전용량은 총 2330kW로 연간 272만kWh 전력을 생산한다. 연간 약 1267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설비가 설치되는 곳은 강변북로 ▲아차산대교 ▲서호교 ▲자양고가차도 ▲서빙고동 앞 사면 ▲성수2가동 옹벽 ▲천호대교 진입램프 옹벽(도로시설물 6곳 9.8km) ▲마포구 하늘공원앞(가로등주 1곳 17km) 등이다.

도로시설물 6개소는 서울에너지공사와의 협력 사업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강변북로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에너지공사가 시설 설치,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한다.

가로등의 경우 서울시가 약 1억500만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가로등주 30개에 개당 250W 대용량 태양전지판 2개를 시범 설치한 후 나머지 구간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범 설치를 통해 발전량, 시스템 효율 등 사업효과를 분석한 후 강변북로 전 구간으로 확대하기 위해 민간이 참여하는 발전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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