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장학회, 장학생 100명에 5억8000만원 후원
일정 성적 유지 시 대학교 4년 학비 전액 지원

▲ 천만장학회 윤은기 이사장(왼쪽)이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21일, 제32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지고 장학생 10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천만장학회는 고등학생 30명과 대학생 70명 등 총 10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으며, 이들에게 올해 총 5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할 예정이다.

천만장학회는 일반적인 장학재단과는 달리 장학생을 고등학교 재학 시 미리 선발하여 대학교 진학에 대한 경제적 걱정 없이 공부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대학교 입학 후 일정 성적 유지 시 4년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장학제도를 운영해 장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정기적인 장학생 봉사활동을 실시해 받은 도움을 더 큰 사랑으로 되돌려 주는가슴 따뜻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노력하고 있다.

천만장학회는 1987년, 故이천득 삼천리 부사장과 이만득現 삼천리그룹 회장 두 형제가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두 사람의 이름 첫 글자를 따서 이름 붙였다. 지난 30여년 동안장학생 2107명을 지원하며 젊은인재의 동반자이자 교육계의 귀감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지난 해인 2017년에는 설립 30주년을 맞아 故이천득 설립자의 모교인 홍익대학교에 예술인재 양성 공간인 이천득관을 준공하고, 선․후배 작가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 추모전시회 ‘동행’을 개최했으며 천만장학회를거쳐 간 모든 선후배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삼천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천만장학회는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미래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하여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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