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50억원 투자, 4만1200가구 공급 계획
소외지역 보급률 지난해 63%까지 급격히 증가

▲ 경남에너지 본사 전경.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경남에너지(대표 강인구)는 경남 9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지역 향토기업으로서 미공급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구현을 위해 해마다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조선업계 불황으로 인한 지속적인 경기침체, 장기화되는 저유가에 따른 도시가스 가격 경쟁력 하락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체 투자규모의 80% 이상을 미공급∙소외지역에 투자해 약 5만4100가구를 공급했다.

올해 역시 미공급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약 350억원을 투자해 약 4만1200가구에 보급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대상은 그 동안 공급이 어려웠던 도심지를 비롯한 외곽의 단독주택지역이다.

경상남도와 각 지자체에서도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대한 배관투자 보조금과 행정적 지원 등으로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적극적이다.

경남에너지는 2014년 창녕군 공급을 시작으로 2015년 의령군 시가지 공급을 시작했고, 지난해부터는 진동지역 공급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보급률이 저조한 거제, 통영, 밀양, 함안, 고성 등에도 매년 꾸준한 투자로 주민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경남지역(창원시, 김해시, 밀양시,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함안군, 창녕군, 의령군) 도시가스 보급률은 경남에너지와 각 지자체의 보급확대 노력 끝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약 5년간 64%에서 74.2%(△10.2%) 까지 증가했고, 창원을 제외한 공급소외지역 보급률은 2013년 49%에서 2017년 63%(△14%)로 급격히 증가 했다.

하지만 경남 보급률은 도시가스 전국 평균보급률 82%에 못 미치는 수준이고, 보다 많은 경남도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가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보급확대 유인책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에너지 강인구 대표이사는 “ 기업의 ‘실리’보다는 주민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여겨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기존고객의 ‘안전’과 ‘고객서비스’ 강화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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