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도시가스사고 예방 긴급대책회의’ 개최
보일러 배기통 이탈 등 보일러 시설 철저 점검 권고

▲ 가스안전공사와 도시가스협회 관계자들이 모여 가스보일러 CO중독사고 긴급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올해 가스보일러 CO중독사고 3건이 발생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가스안전공사가 긴급대책회의를 도시가스업계와 함께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올해 들어 가스보일러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며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시설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올해 가스보일러 CO중독으로 인한 사고가 3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CO중독사고 예방 방안 마련을 위해 8일 충북 음성군 본사에서 도시가스협회와 주요 도시가스사 안전관리 실무 부서장 등과 함께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이 자리에서 가스보일러 CO중독사고 사례를 공유하며, 안전한 가스보일러 사용을 위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가스사용시설 점검원에 대해 특별 교육을 요청했다.

또한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고드름 등 외력에 의해 배기통이 이탈하는 등 사고 개연성이 높은 만큼 시설점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 양해명 안전관리이사는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및 밀양 요양병원 등 대형화재사고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설 연휴 및 평창 동계올림픽 등에 대비해 가스시설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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