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경동도시가스‧지에스이 합동 점검
지하배관 시설 재해 위험요인 사전제거 강조

▲ 경남도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 관계자들이 경남에너지 도시가스 공급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경남도는 밀양 화재 참사를 계기로 이달 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남도 김기영 경제통상국장은 지난 7일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실시한 경남에너지 합동점검에서 도시가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도시가스사 자체점검 및 안전관리를 강화해 도시가스 안전공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지하에 매설된 배관 등 도시가스 공급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국가안전대진단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와 합동으로 경남에너지의 도시가스 원격감시 시스템 작동상태 및 주 공급망 관리상황 등 도시가스 공급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중앙통제실 운영실태 및 비상사태 발생시 조치상황, 지역정압기 감시장치 정상작동 여부, 비상출동반 편성, 비상연락체계 유지실태, 도시가스공급망 관리실태, 가스누설 경보장치 작동여부 등을 중점으로 점검했다.

도는 도시가스 공급 3개사 중 양산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경동도시가스는 지난 6일 국가안전대진단을 완료했으며, 서부경남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지에스이도 점검을 실시해 가스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기영 경제통상국장은 “도민의 안전과 재해예방을 위해 도시가스 시설 등에 대한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점검결과 문제시설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조치를 완료해 도민들이 도시가스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