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전위측정용 단말기, KT와 11개월 연구
2017년 12월말 총 115개소 현장 설치완료

▲ 서울도시가스 직원이 스마트 전위 측정용 단말기를 점검하는 모습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서울도시가스(대표 김진철)는 도로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물 인터넷(LTE-M)망을 이용한 스마트 전위측정용 단말기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도시가스는 지난해 1월부터 연구를 시작해 약 11개월에 거쳐 위지트에너지&옴니시스템, KT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위지트에너지․옴니시스템은 단말기 개발 및 제작, KT는 통신기술 및 기능검증 등을 통해 제작비용이 저렴한 스마트 전위측정용 단말기를 개발하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안테나 설치의 문제점이 해결된 고성능 안테나 내장형 단말기로 KT의 소물 인터넷(LTE-M) 통신망을 이용한 KC인증을 통과했으며, 동시에 통신요금도 CDMA 방식보다 약 1/3정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케이스는 내부 결로 및 동결 방지를 위해 이중구조로 설계돼 온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했으며, 또한 방진 및 방수등급에서도 IP68 등급을 취득해 케이스의 성능을 최고사양으로 개선했다.

또한 소비전력을 최소화한 저전력 설계로 배터리 수명을 극대화 했으며 관제 솔루션의 오픈소스 하드웨어와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기술력 향상을 기했다.

아울러 정, 배류기 RTU도 자체 개발, 운용함으로써 유지보수도 자체적으로 가능한 통합 관제솔루션을 구축했다.

서울도시가스 안전부문장 황주석 상무는 “이번 연구결과물에 대해 향후 제도개선 및 미래지향적 자율안전관리에 있어 AI와 IoT 기술발전에 발맞춰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도시가스는 2017년 스마트 단말기 15개소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검증 테스트를 진행 한 결과 통신율 향상 및 데이터(관대지 전위, MG 전류, 배터리 전압, 온도 특성)별 신뢰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 2017년 12월말 총 115개소를 현장 설치완료 했다.

서울도시가스 관계자는 “향후 스마트 단말기를 확대 설치해 안정적인 전기방식 효율성 제고 및 도시가스 안전관리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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