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 톤당 525달러‧부탄 톤당 505달러 결정…전달대비 65달러↓[Br]국제유가 상승불구 수요안정화‧중동지역 LPG 공급과잉 등 영향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2월 국제LPG가격(이하 CP)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그동안 가격문제로 걱정이 깊었던 LPG업계는 한숨 돌리게 됐다.

사우디 아람코사는 2월 CP를 프로판은 톤당 525달러, 부탄은 톤당 505달러로 결정했다. 1월과 비교해 프로판, 부탄 모두 톤당 65달러 내려간 셈.

당초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2월 CP도 상승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CP는 국제유가와 비슷한 가격변동추이를 보이기 때문.

하지만 동절기의 끝자락으로 다가서면서 전 세계적으로 LPG수요량이 점차 줄고 있고, 중동지역에서 LPG공급량이 늘어난 것이 CP하락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2월 CP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그동안 가격 고공행진에 눈시울을 붉혔던 LPG충전업계, 택시업계 등 LPG연관업계들은 비로소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특히 높은 가격으로 인해 지난해 발생한 미반영분을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던 LPG수입업계는 이번 CP하락으로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겨울내내 가격한파로 몸서리를 쳤던 LPG업계가 3월에는 따뜻한 봄을 맞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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