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4.5% 그쳐, 회복돼도 50% 조금 넘어
장외서 거래가격*물량 결정하는 협의매매 절대적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한국거래소에서 유통되는 석유중 협의매매 비중이 여전히 절반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의매매는 석유 매도자와 매수자가 장외에서 석유 거래량과 가격을 결정하고 유통 창구만 한국거래소 석유전자상거래를 통하는 방식이다.

사실상의 오프라인 거래로 석유전자상거래 유통 물량에서 제외되고 석유수입부과금 환급 등의 혜택도 중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석유전자상거래 유통 물량은 총 2억8859만 리터로 그 전 월 대비 2.4% 늘었다.

거래 유종별로는 경유가 1억8469만 리터로 63.9%를 차지했다.

▲ 한국거래소 석유전자상거래 월별 거래 유형(자료 : 한국거래소)

이어 휘발유가 7437만 리터, 등유도 2953만 리터가 유통됐다.

하지만 유통 석유중 경쟁매매 비중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

12월 기준 석유전자상거래를 통해 유통된 석유중 경쟁매매 비중이 52.5%로 집계된 것.

유종별로는 경유 경쟁매매 비중이 전체거래량의 45.4%에 그쳤다.

휘발유도 경쟁매매 비중이 전체 거래량의 54.0%로 나타났다.

한편 석유전자상거래를 통해 유통되는 전체 물량중 경쟁매매 비중은 30~50%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해 7월 거래된 물량중 경쟁매매는 51.0%를 기록했고 9월에는 34.5%까지 떨어졌다.

12월에는 52.5%까지 회복됐지만 협의매매 비중도 여전히 절반 수준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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