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차관, 도시가스 역할 어느때보다 중요
서비스 수준 진단 및 계량기 시스템 개편 추진

▲ 한국도시가스협회는 12일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2018년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오른쪽부터)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 산업부 이인호 차관, 한국도시가스협회 구자철 회장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케익 커팅을 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12일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산업부 이인호 차관은 올해 1분기내에 전국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보급계획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인호 차관은 “에너지전환 시대를 맞으며 천연가스가 화석연료와 재생에너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가스가 적극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질적인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늦어도 올해 1분기내에 전국 420만 미공급가구에 대해 도시가스와 LPG 역할을 분류해 유형별․맞춤형 보급계획을 수립하겠다”며 “도시가스 서비스 수준 진단도 개편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업계경쟁력을 저하시켰던 한국가스공사 미수금 회수가 마무리 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요금구조 개편을 검토해 나갈 것이며 신수요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 구자철 회장은 “정부의 미공급지역 보급 확대 정책에도 적극 참여해 더 많은 국민들이 도시가스를 사용하도록 하겠다”며 “경제성 낙후지역의 보급이 조기에 이뤄질수 있도로 정부지원을 건의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효율제고와 투자확대로 저렴하고 품질좋은 도시가스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탈원전 및 신재생 주도의 에너지전환과 함께 천연가스도 적정한 위상을 정립하고 역할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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