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FLNG 프로젝트 성공적 이끌어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에너지 기업 쉘코리아는 오지원 전무를 신임 사장으로 승진 선임한다고 11일 밝혔다. 오 신임 사장은 3월 1일부로 한국 내 쉘 비즈니스 전반을 총괄하는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쉘코리아 최초 한국인 사장인 오 사장은 20년간 미디어, 정부, 민간기업에서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해 사업 기회를 창출해 온 ‘글로벌 전략가’이다.

지난 2014년 쉘코리아 대외협력 전무로 입사해 세계 최대 부유식 설비(FLNG, Floating LNG) 프렐류드(Prelude)와 같이 국내외 민간기업과 지자체, 공기업이 협업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지난해부터 LNG 마케팅 및 사업개발 총괄로 천연가스 부문 비즈니스 강화 및 국내 기업과 협력한 해외프로젝트 개발에 주력해왔다. 현재 국제가스연맹(IGU: International Gas Union)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활동 중이다.

쉘 입사 전 오지원 사장은 GE코리아 글로벌 성장 운영(Global Growth and Operations) 부문에서 근무했으며 산업통산자원부 외신 대변인, 아리랑 국제방송 기자 등을 역임했다.

오지원 신임 사장은 “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의 역할이 더욱 커지는 세계적 흐름에 발 맞춰, 한국 역시 ‘에너지 전환’이라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의 경제 및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한양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쉘코리아는 글로벌 에너지 선도 기업인 로얄 더치 쉘 그룹의 한국 지사로 1977년 설립됐다. 쉘코리아는 LNG 마케팅 지원 및 사업개발, 기술 라이센싱 지원, 석유 및 화학 제품의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쉘의 한국 내 법인으로는  쉘코리아 외에 한국쉘석유(대표 강진원)와 현대쉘베이스오일 (대표 주영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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