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감디 CEO ‘미래성장동력 발굴 위해 투자로드맵 수립’
‘4차 산업혁명 이끌 신기술 활용, 사업모델 개발’도 주문

▲ 에쓰-오일 오스만 알 감디 CEO가 시무식에서 올해 주요 사업 비전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에쓰-오일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확대한다.

오는 4월 완공되는 RUC/ODC 설비 가동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 의지도 다졌다.

에쓰-오일은 8일 시무식을 열고 올해 경영목표를 RUC/ODC 프로젝트의 성공적 가동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무식에서 오스만 알 감디 CEO는 새해 4대 핵심과제로 ▲ 회사 핵심가치인 EPICS(최고, 열정, 정도, 협력, 나눔) 내재화와 실천 ▲ RUC/ODC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공과 안정적 가동 ▲ 안전운전과 운영 안정성 강화 및 빅 데이터 등 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으로 경쟁력 강화 ▲ 비전 2025 달성 및 미래환경변화 대응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특히 알 감디 CEO는 장기적 관점에서 RUC/ODC 프로젝트 이후에도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미래성장동력 발굴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일환으로 ‘지난해에 비전 2025와 함께 이를 달성하기 위한 투자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소개했다.

올해는 이런 투자 안들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RUC/ODC 프로젝트 이후의 새로운 성장동력 프로젝트들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 디지털 전환 추진, 빅데이터팀 신설

알 감디 CEO는 RUC/ODC(잔사유 고도화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 프로젝트가 당초 목표로 했던 올해 4월 기계적 완공을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하는 한편 영업조직은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구축하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고 다른 지원조직 또한 신규 프로젝트의 성공적 가동과 운영에 필요한 인적, 물적, 제도적 지원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유기적으로 협력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4조8000억원이 투입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에쓰-오일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큰 올레핀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에쓰-오일은 올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도 추진하는데 알 감디 CEO는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기술을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에쓰-오일은 지난해 빅데이터팀을 신설했으며 올해는 생산, 안전, 마케팅, 물류, 인사 등 경영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찾아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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