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저압입공사·배관공사, 3년간 450억 투입

▲ 여수시 주철현 시장(오른쪽)과 대화도시가스㈜ 정표수 대표이사가 시청 시장실에서 도시가스 공급확대 특별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여수시와 대화도시가스㈜가 앞으로 3년 이내에 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을 현재 78%에서 90%까지 늘리기로 했다.

여수시는 지난 5일 시청에서 대화도시가스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도시가스 공급확대 특별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철현 여수시장과 정표수 대화도시가스 대표이사는 협약서에 서명하며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 확대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시가스 보급률을 현재 78%에서 3년 이내 90% 달성을 목표로 도시가스 공급 3개년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도시가스 배관공사 관련 인허가, 정압기 설치부지 선정, 도시가스 공급 우선순위 선정 등에 적극 협력한다.

대화도시가스는 부영그룹차원의 자금지원을 통해 신규 배관공사에 3년간 450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돌산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120억원을 별도 투자해 돌산대교 아래 해저압입공사를 시행한다.

본격적인 도시가스 공급확대 사업은 사업 홍보와 공급 지역 우선순위 검토 등을 거쳐 다음 달부터 추진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원도심과 돌산, 소라, 율촌지역 등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원활한 배관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 지원·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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