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 단거리 경기 아닌 ‘마라톤’
에너지전환, 단거리 경기 아닌 ‘마라톤’
  •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주헌 원장
  • 승인 2018.01.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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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주헌 원장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주헌 원장] 황금개띠해인 2018년에도 우리나라의 에너지산업 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에너지 가족 모든 분들의 건강과 건승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에너지 분야가 올바른 길을 걸어가기 위해서 나침판 역할을 하고 계시는 언론에 종사하고 계시는 임·직원 여러분께도 새해 인사를 드린다.

현재 정부는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 중이다.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안전과 환경 측면에서 상대적 열위에 있는 원자력과 석탄에서 탈피하고, 환경과 안전 측면에서 상대적 우위에 있는 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높여 깨끗하고 안전한 공급체계로 전환하자는 목표 설정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가야할 방향이라는 점에서 이견이 있을 수 없다.

하지만 목표에 이르는 과정의 문제는 남아 있다.

저탄소, 탈원전으로 구체화되는 에너지전환은 단 숨에 뛰어가는 단거리 경기가 아니라 지구력을 갖고 꾸준히 달려야 하는 마라톤과 같다.

에너지전환정책도 우리가 저탄소, 탈원전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최대 거리와 속도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이에 기초한 세밀한 레이스 계획을 세워야 최종 목표에 성공적으로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새해는 에너지전환의 전 과정에 걸친 장기적이고 세밀한 준비와 전략을 세울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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